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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함께 살아가는 법! 비장애인이 알아야 할 에티켓

정바구니 2025.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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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함께 살아가는 법! 비장애인이 알아야 할 에티켓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평화로운 거리 풍경]


장애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삶의 일부'입니다.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이 사회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공존의 조건입니다. 특히 비장애인으로서 장애에 대한 이해와 에티켓을 제대로 아는 것은, 단순한 예의가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사회의 책임감 있는 자세이기도 하죠.

이번 글에서는 ‘장애인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 비장애인이 꼭 알아야 할 에티켓을 중심으로, 실제 사례와 객관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 글을 통해 작은 배려가 얼마나 큰 차이를 만드는지, 그리고 그 변화의 시작이 바로 ‘나’일 수 있다는 걸 함께 느껴보셨으면 합니다.


장애에 대한 ‘진짜 이해’부터 시작하기

장애인에 대한 에티켓을 말하기 전에, 먼저 ‘장애’에 대한 인식부터 점검해봐야 합니다.

🔎 장애란 무엇일까요?

세계보건기구(WHO)의 정의에 따르면, 장애는 개인의 건강 상태와 그 사람이 처한 물리적·사회적 환경 간의 상호작용으로 인해 생기는 제약의 상태입니다. 단순히 ‘몸이 불편한 사람’이 아니라, 사회와 환경이 준비되지 않아서 생기는 불편인 경우도 많죠.

구분설명
신체적 장애보행, 이동, 청각, 시각 등의 기능에 제한이 있는 경우
발달 장애지적장애, 자폐성 장애 등 인지·의사소통에 제약이 있는 경우
정신 장애조현병, 우울증 등 정신적 질환으로 인한 기능 저하

이처럼 장애의 범위는 매우 다양하고 복합적입니다. 그러므로 '장애인'이라고 하나의 이미지로 규정지을 수 없다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장애인과 함께 살아가기 위한 비장애인의 기본 에티켓

1. 돕기 전에 물어보세요

도움을 주고 싶다는 마음은 좋지만, 먼저 “도와드릴까요?”라고 묻는 것이 기본 예의입니다. 장애의 유형에 따라 필요한 도움이 다르고,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굳이 도와주려 하면 오히려 불쾌감을 줄 수 있습니다.

❝입장이 바뀐다면 어떨까요?❞
예를 들어, 당신이 혼자 걸을 수 있는데 누군가가 강제로 팔짱을 끼며 도와준다면? 의도는 좋았지만 기분은 불편하겠죠.

2. 시선보다 마음으로 바라보기

장애인을 볼 때 지나친 시선은 무례로 다가갈 수 있습니다. 어떤 분은 시선을 부담스러워하고, 또 어떤 분은 아예 외면당하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장애인도 우리와 똑같이 누군가의 가족이고 친구이며, 이웃입니다.
그저 자연스럽게,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 그것이 바로 배려의 시작입니다.

3. ‘장애인=도움이 필요한 존재’라는 고정관념 깨기

장애인은 도움을 받기만 하는 존재가 아닙니다. 실제로 직장을 다니고, 예술 활동을 하고, 사업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사회 활동을 하는 장애인이 많습니다.
2023년 기준으로 장애인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약 40.4%에 이릅니다. (출처: 통계청)

이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우리가 가지고 있던 편견을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공공장소에서 알아야 할 기본 매너

상황비장애인의 바른 행동
엘리베이터에서 휠체어 이용자와 마주쳤을 때탑승 우선권을 양보하고, 문이 닫히지 않도록 배려
횡단보도에서 시각장애인과 마주쳤을 때먼저 다가가 안내 필요 여부를 질문
대중교통에서장애인 전용 좌석은 비워두거나, 필요 시 자리를 양보
안내견이 있는 경우안내견을 만지거나 간식 주지 않기 (안내견은 근무 중!)

우리가 놓치기 쉬운 ‘말과 표현’의 차이

말 한마디가 누군가에게 상처가 되거나 위로가 될 수 있습니다. 장애인을 대할 때도 존중의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주 쓰는 표현바람직한 표현
불구자, 병신장애인 (중립적 표현 사용)
정상인비장애인 (상대적 구분 표현)
장애를 극복했다장애를 가진 채로 삶을 살아간다 (극복은 잘못된 인식 유도)

❝말은 생각을 담는 그릇입니다.❞
우리가 어떤 단어를 쓰느냐에 따라,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달라집니다.


함께 살아가기 위한 '진짜 변화'는 어디서 시작될까?

장애인을 위한 시설이나 법제도가 아무리 잘 마련돼 있어도, 결국 변화를 만드는 힘은 ‘사람’에게서 나옵니다. 그리고 그 시작은 비장애인의 작은 인식 변화입니다.

💡 입장이 바뀐다면?

만약 내일 내가 사고로 인해 한쪽 다리를 못 쓰게 된다면? 또는 시력을 잃게 된다면? 우리는 단 한순간에 ‘장애인의 삶’을 살아가게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장애를 ‘남의 일’로 보지 않고, ‘함께 살아가는 나의 이웃’으로 이해하는 시선이 필요합니다.


장애인과 함께 살아가기 위한 실천 방법 요약

실천 항목설명
말하기 전 묻기도움을 주기 전 상대의 동의를 구하기
시선의 존중호기심이나 연민의 시선이 아닌, 자연스러운 태도 유지
표현의 배려장애인을 비하하거나 한정짓는 표현 사용 금지
공간의 배려휠체어, 안내견 등 보조 도구 사용에 불편 없도록 공간 존중
정보 접근성 향상웹사이트, 영상 등에 자막/음성 설명 등 보조 기능 마련

마무리하며: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위한 첫걸음

장애와 비장애는 결코 경계선이 아닙니다. 우리가 지금 걸어가는 일상 속에서, 조금 더 배려하고 이해하려는 마음만 있다면, 우리는 모두 더 따뜻한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 글이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시선, 누군가에게는 용기 있는 실천의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 작은 변화의 시작이 바로 여러분이길 응원합니다.


당신은 어떤 시선으로 이웃을 바라보고 계신가요?
댓글로 여러분의 생각을 들려주세요. 함께 나누는 이야기 속에서 더 큰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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