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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등급 폐지 이후, 2024년 장애인 복지 정책 변화는?

정바구니 2025.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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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등급 폐지 이후, 2024년 장애인 복지 정책 변화는?


장애인 복지의 과거와 현재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서두: 숫자가 아닌 '사람'으로 바라보다

"당신은 3급입니다."
과거의 장애인 복지 제도는 마치 시험 성적표를 받는 듯, 숫자로 사람을 구분했습니다. 하지만 누군가의 삶과 필요를 단순한 등급으로 나눌 수 있을까요?

2019년, 정부는 '장애등급제'를 공식 폐지하며 커다란 전환점을 맞이했습니다. 그리고 2024년, 그 변화는 본격적으로 삶의 현장에 스며들고 있습니다.

오늘은 장애등급제 폐지의 배경과 이유, 그로 인한 정책 변화, 남아 있는 문제점과 앞으로의 과제까지, 깊이 있게 풀어보겠습니다.


장애등급제 폐지란 무엇인가?

과거의 장애등급제는 1급부터 6급까지의 숫자 등급으로 장애 정도를 구분해, 복지 서비스의 제공 여부와 범위를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이 제도에는 다음과 같은 한계가 존재했습니다:

  • 실제 욕구와 무관한 서비스 배정
    예: 같은 2급 장애인이라도, 한 사람은 일상생활에 큰 도움이 필요한 반면, 다른 사람은 비교적 자립이 가능한 경우도 있음.

  • 등급에 따른 차별적 접근
    등급이 낮으면 필요한 서비스조차 받기 어려웠던 구조.

폐지 이후에는 ‘서비스 필요도’와 ‘개인별 상황’을 중심으로 평가합니다. 즉, 숫자가 아닌 '사람 중심' 복지로의 전환인 셈입니다.


장애등급 폐지 이유: 왜 변화가 필요했을까?

주요 문제점설명
획일적 기준6단계의 등급으로 수많은 장애인의 다양한 상태를 단순화함
욕구 반영 실패개개인의 실제 서비스 필요가 반영되지 않음
차별적 제도 운영낮은 등급일수록 복지 사각지대에 방치됨
자립생활 지원 미흡등급 중심 지원은 자립보다는 생존 중심으로 기울어짐

이러한 이유로, 정부는 국제적 흐름(UN 장애인권리협약 등)에 맞춰 장애등급제 폐지를 추진하게 됩니다.


2024년, 폐지 이후의 복지 정책 변화는?

장애등급제 폐지 이후, 서비스 지원 종합조사가 도입되었습니다. 2024년 현재, 해당 조사 방식도 점차 개선되고 있는데요, 주요 변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서비스 지원 종합조사의 정교화

  • 활동지원, 보조기기, 주거서비스 등 필요 기반 맞춤 조사

  • 기능 평가(신체·정신), 사회환경 요소(가족 돌봄 여부 등)도 고려

👉 예시: 같은 지체장애인이라도 독거 여부, 돌봄자 존재 등에 따라 활동지원 시간이 달라짐

2. 서비스 연계 강화

  • 국민연금공단 등 다양한 기관과 정보 공유 강화

  • 의료·교육·고용 서비스와의 연계성 확대

3. 장애인 고용 및 자립 정책 확대

  • 중증 장애인을 위한 ‘중증장애인 고용장려금’ 확대

  • 직업훈련, 전환교육, 장애인 창업 지원 등 강화


문제점도 존재한다: 장애등급제 폐지의 그림자

완벽한 제도는 없습니다. 장애등급제 폐지 이후에도 여전히 현장에서 지적되는 문제들이 존재합니다.

Q. “등급이 없어졌는데, 오히려 서비스 받기 더 어려워졌어요”

👉 일부 장애인 단체에서는 기존 등급 기준보다 더 까다로운 종합조사 평가 기준을 비판하기도 합니다.
예: 지적장애 2급이었을 땐 활동지원을 120시간 받았는데, 폐지 후 80시간으로 줄어든 사례도 있음.

Q. “조사 기준이 복잡하고 자의적이에요”

👉 평가자마다 기준이 달라질 수 있다는 불신도 존재. 평가 도구가 수치화되어 있더라도, 실제 적용엔 사람의 판단이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Q. “서비스 신청 과정이 더 복잡해졌어요”

👉 장애인 본인 혹은 가족이 서비스 신청 절차를 스스로 알아보고 준비해야 할 것이 많아졌습니다.


장애등급제 폐지 추진 현황과 향후 과제

2024년 현재, 정부는 다양한 정책적 보완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다음과 같은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주요 추진 현황

  • 종합조사 도구 정비: 조사의 객관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 지속

  • 전문 조사 인력 확충: 조사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 확대

  • 정보 접근성 강화: 신청자용 가이드북, 영상 자료 제공 확대

향후 과제

과제설명
조사 신뢰성 확보지역별 편차 없는 공정한 평가 시스템 구축 필요
서비스 신청 간소화고령 장애인, 비문해 장애인을 위한 신청 방식 개선
복지 전달체계 강화복지관, 주민센터의 상담 및 안내 기능 강화 필요
사회적 인식 개선장애를 ‘도움이 필요한 삶의 방식’으로 바라보는 시각 전환 필요

정리: 장애등급 폐지는 끝이 아닌 시작

장애등급제 폐지는 단순히 제도를 없앤 것이 아니라, ‘사람 중심 복지’로 가기 위한 첫걸음이었습니다.
하지만 제도는 결국 사람에게 닿아야 완성됩니다.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실질적인 지원이 이어져야 진정한 복지라고 할 수 있겠죠.


마무리하며: 이런 질문, 해보셨나요?

  • 내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는 어떻게 신청하지?

  • 종합조사에 불만이 있을 땐 어떻게 해야 할까?

  • 장애인 가족을 둔 사람으로서 어떤 제도를 활용할 수 있지?

👉 이런 궁금증이 있다면, 국가복지정보포털(www.bokjiro.go.kr), 장애인종합안내센터(1577-1000)를 통해 구체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핵심 요약 카드

구분내용
폐지 배경획일적 등급 기준 → 욕구 중심 맞춤형 지원 필요
핵심 변화서비스 지원 종합조사 도입, 개별 필요 중심 지원
주요 문제조사 기준 자의성, 서비스 신청 복잡성 등
향후 과제조사 신뢰성 확보, 전달체계 정비, 인식 개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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